아마동굴

내셔널갤러리 고갱은 이 그림의 스케치를 빈센트에게 보내면서 ‘천사와 씨름하는 야곱’이 브르타뉴 여인들이 기도를 하면서 떠올린 장면이라고 썼다. 현실 속의 브르타뉴 여인들과 상상 속의 장면을 한 화면에 담았다는 것는데, 사선으로 놓인 사과나무가 현실과 상상을 나누는 구실을 한다. 원근법이 과장되어 있고, 지평선이 아예 없다. 대담한 붉은 색면이 비현실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. 빈센트와 고갱이 함께 지내면서 그림을 그릴 때, 이 두 사람 은 예술에 대한 견해 나요즘 너무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넋두리 시작.. 나 일찍 가야되서 늦게 까지 못 있는다 그리고 차가져와서 술 못마신다 그렇게 얘길함 알겠다 혼자 마시면되지 라고 얘기하고 노래부르며 소주 마시는 집으로 감 혼자 한병 정도 마시더니 오빠도 한잔해라 라고 ..